제 채널 구독자인 ILMGS님의 글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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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타가 많이 옵니다
왜 계엄을 했는지 2월에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고요
공산주의 국가 전복세력을 인지하고도 그래서 한나라당이 뭘잘했는데? 그냥 다 망하라는 사람도 있었어요
내 조부가 일등중사로 전역했고 6.25 시작과 끝날때까지 뺑이를 쳤는데
다 흙밭에서 사흘에 피죽도 못먹고 살다가 이만큼 먹고살게 해놨더니
왜 저 산중턱에 저수지가 존재하는지 왜 공원 똥간에 휴지를 누릴수 있는지
왜 산골작 기슭마다 다 콘크리트 포장 길이 있는지
현세대가 전쟁 전후 세대의 기억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와 문화계 교육계를 공산주의자들이 장악했기 때문이겠지요
살면서 느낀것이 돈앞에는 열에 아홉은 장사 없다는 것, 나 하나 팔아먹어도 괜찮겠지 하던 그 심보가 한세기가 지나도 바뀌질 않아요
이들은 조삼모사 심보로 당장 얻는 이익만 눈에 보이고 뒤탈날일을 고려를 안합니다
왜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 입체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정확히는 입체적으로 보려하지 않습니다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고 상황속에서 이익을 보는 세력이 존재하고 그 세력이 보통 범인이죠
하지만 이들은 보고도 무시합니다
자기 밥상에 계란후라이 하나 더올라오는걸 보고요
1년 뒤에는 닭을 빼앗길텐데
“당신들이 누리기에 자유 대한민국은 과분합니다”
“당신은 배운것도 재산도 없어서 해외로 튈 견적도 안나오면서 어찌 불의에 침묵하십니까?”
라는 이말을 목 끝까지 올라오는 상황을 참고 살아갑니다
어디가서 말도 못해요 고졸이 무슨 나라 정세를 논해요
6.25참전용사 자식, 손자가 21세기에 밥을 굶고 비새는집에 살면서 입지도 배우지도 작은 학급 완장조차 못 차본 사람 말을 듣겠습니까
나는 이 작금의 사태속에서
눈먼돈 타먹으면서 눈가리고 훈계하는 쓰레기 같은 기성세대
아직까지도 입닫고있는 지식인들에게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죽었다 깨어나도 아닌것은 아닙니다’
나는 김치 못잃고 공산주의자 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납니다
내가 가난했고 못배운게 이렇게 한스러운적이 없었는데
내 발언이 조금이라도 무게감이 있는 그런 인간이였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하는지 모릅니다
나는 그들이 보기에 그냥 배운것없고 선동 당한 정치 정신병자더라고요
그럴때마다 가족들에게 건물이랑 땅 정리하고 해외로 가서 고생하다가 객사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난 뒤에 그들은 또 우리를 잊을꺼라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윤통의 계엄으로 이 미개한 조선인에서 자유대한민국인으로 체질이 바뀔 기회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바뀌고 있는게 보이고요
나 같은 인간들이 모여서 공산주의자들 막아낼겁니다
그래도 나는 공산주의자와는 함께 못삽니다
여러분 이 일은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거요
내가 하는일에 너무나 작아서 도움이 안될지 모른다 탄식하지 마시고
손에 잡히는거 뭐라도 하십쇼
호수에 돌을 던지지 않으면 파문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현상황이 이해가 어렵다면
지식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동시에 그들에게 의견에 갈대처럼 의탁하지 마십시오
판단은 스스로 하는겁니다
영상속 영웅들로 인하여 감정이 격하여 글에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침묵의 대가/ 마르틴 니묄러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을 가뒀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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